로맨스각인 - 널 갖겠어

제이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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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누나 한번 만지려면 수십 번을 생각하고 고민한 후에 겨우 손을 뻗는데…… 수인이는 이런 고민 안 할 테니까요.” “우진이 너 이러는 거 이상해. 전엔 이러지 않았잖아.” 우진의 손길이 해인의 귓가를 거쳐 목덜미로 내려왔다. 나비가 꽃잎에 앉듯 손끝으로 닿을 듯 말듯 위아래로 쓰다듬었다. 흐읍-. 해인의 입에서 절로 마른 신음이 새어 나왔다. 우진은 그 소리에 자극을 받았는지 손끝이 더 대담해지고 있었다. 쇄골 라인을 따라 쓰다듬던 손길이 가슴골을 향해 천천히 내려왔다. “그때보단 어른이 됐으니까 그에 맞게 대시하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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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주가 미모를 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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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악마들과 얽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