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집에 가기 싫은데요

은화성

101

#현대물 #일상물 #역키잡물 #피폐 #잔잔 #달달 #미인공 #짝사랑공 #내숭공 #계략공 #집착공 #대형견공 #연하공 #후회공 #동정공 #재벌공 #존댓말공 #미남수 #굴림수 #다정수 #가난수 #연상수 #단정수 #고아수 #순진수 보육원에서 나와 대기업에 운 좋게 취직한 의율은 회사에서 마주친 한 꼬마 때문에 해고를 당하게 된다. 다시는 마주치고 싶지 않은 꼬마는 무슨 이유 때문인지 의율의 뒤를 졸졸 쫓아오고, 의율은 어쩔 수 없이 제집에 초대한다. 그리고 늦은 새벽, 둘은 좁은 자취방을 두드리는 노크 소리에 잠을 깨게 되는데……. “납치한 거 아니라고요!” 하루 만에 억울하게 납치범으로 몰린 성실한 청년 의율과 아무것도 모르는 척 의율을 궁지에 빠뜨리는 리율. 과연 의율은 영악한 리율의 덫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공: 온리율(10, 20) 어렸을 때부터 의율 바라기, 애정 결핍으로 자라 의율에게 집착하고 사랑을 갈구한다. 다정하고 어른스러운 척 굴지만 속은 이기적이고 철없는 소년. 시간이 지날수록 그에게 강한 욕망을 품는다. *수: 정의율(21, 31) 천성이 다정하고 착한 바보 같은 남자, 보육원에서 자라 동생 같은 아이들에게 한없이 약하다. 독립 후 제 앞길을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원체 정이 많아 리율에게 이리저리 휘둘린다. 성실할 줄만 아는 순진한 남자. **글 중에서** “저는 한 번도 해 본 적 없어요.” “…….” “그래서 나중에 서툴 수도 있어요.” “…너 지금 나랑 하는 걸 전제로 말하는 거야?” 그는 당연히 의율을 좋아한다고 했으니 대상은 의율일 것이 분명했다. 그 유순한 음성에 경악한 의율이 입을 작게 벌렸다. “형 말고 누가 있어요. 아무튼 열심히 공부해 볼게요.” 그 잔잔한 표정에 짙은 성욕이 드러난 건 처음이었다.

불러오는 중입니다.
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