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가상 연애

서이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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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있을 땐 대중이 만들어 놓은 이미지에 맞춰서 행동하는 거고, 카메라가 없을 땐 원래의 내 모습으로 돌아가는 거고.” “그쪽이랑 있을 때는 늘 카메라가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톱스타 서동하와 일반인 참가자 손하은이 펼치는 진짜 같은 가상 연애 프로그램, 우리 사랑해도 될까요? “프로그램이 끝나면 우리 두 사람의 가상 연애도 끝이 난다? 일종의 계약 연애 같은?” 하지만 가상인지 실제인지 모를 두 사람의 은밀한 연애가 시작되는데…. “방송에서 억지로 좋아하는 척 하는 걸로는 부족한가 보죠?” “왜 내가 억지로 좋아하는 거라고 생각하지?” “그렇게 보이니까요. 어차피 우리 두 사람 방송 끝나면 각자의 자리로 돌아갈 거잖아요. 그게 우리가 알고 있는 시나리오 아닌가요?” “시나리오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어.” 프로그램이 끝나면 이 두 사람의 사랑도 끝이 날까? “만약 우리 관계가 들통 나면 그땐 어떻게 하실 거예요?” “그럼 공개 연애를 해야지.” 시청률을 위해 서로를 속고 속이는 아찔한 가상 연애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틈을 보이지 마. 언제 어디서 키스할지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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