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사랑은 우리를 장님으로 만든다

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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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배경 캠퍼스 백합. 4차원 발칙녀와 ROTC 집착녀, 너무나 다른 두 여자의 잔잔하면서도 드라마 같은 사랑. “꼭 친언니처럼 말하네. ‘너무 고마웠어요.’ 이 말만은 꼭 해야겠어요.” 나는 사랑한다는 말을 더 듣고 싶었는데. 그러고 보니 한 번도 너는 나를 사랑한다고 말한 적은 없구나. 내가 그 대답을 유도했을 때조차. 그러면서도 우린 뜨겁게 하나가 되었지. 네 진짜 마음을 모르겠다. “혹시라도 내가 필요하면 연락해.” “달려올 거죠? 이거 작별 인사 아니죠?” “솔직히 이젠 나도 모르겠어. 사실 나도 너무 힘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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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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