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죽여줘, 로미오

구름에 숨은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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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저주로 앙숙이 되어버린 몬태규가와 캐플릿가. 서로를 끔찍하게 혐오하는 로미오와 줄리엣은 교합을 해야 가문의 오랜 저주가 풀릴 거라는 황당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악몽 같은 가문의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억지로 교합을 해야 하는 두 남녀. 마침내 원수였던 두 사람은 몸을 섞게 된다. 관계를 맺으면 모든 게 끝이 날 줄로만 알았지만, 교합이 끝날 때마다 회귀하는 무한 루프에 빠지게 되는데……. *** “왜? 쌀 것 같아? 잘됐네. 같이 싸면 되겠네.” “무, 무슨……! 아아앙!” 줄리엣은 고개를 뒤로 젖힌 채 입을 벌렸다. 가슴이 이리저리 흔들리며 유두 끝이 침대에 쓸려 아릿했다. “아, 안 돼에!” 그녀의 처절한 외침에도 로미오는 거세게 밀어붙였다. 안을 쑤시며 휘젓는 통에 벌어진 입에선 타액이 흘러나왔다. “하윽, 아앙! 앙, 아, 안 돼.” 정말로 쌀 것 같아. 줄리엣은 필사적으로 참으려 했다. 그것만큼은 안 된다. 로미오의 앞에서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치욕이 될 터. 줄리엣은 발버둥 치며 벗어나려 했다. 그러나 로미오는 그런 줄리엣을 보며 코웃음 치더니 그녀의 허리를 잡아 돌렸다. “아아아아아!” 부르르르. 그녀의 허벅지에 힘이 들어가더니 이내 발끝에 힘이 들어갔다. 질구가 빠르게 진동하며 수축했다. “허윽. 윽!” 로미오도 더는 참을 수 없었는지 안쪽 깊이 페니스를 박으며 침음했다. 솨아아아. 왈칵 흘러내리는 애액과 함께 로미오의 성기가 안에서 꿈틀거렸다. 안쪽이 마찰로 인한 것인지 모를 열기가 느껴져 후끈했다. 줄리엣은 힘이 탁하고 풀림과 동시에 로미오를 밀쳐냈다. “……개새끼.” 오늘을 절대로 잊지 못할 것이다. 그녀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안쪽 가득 차 있던 정액이 흘러내렸다. “닦아 줄 테니까 가만히 있어.” 그는 곧장 얼굴을 박고 혀로 정성스레 핥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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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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