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잊은 그대에게

로맨스봄을 잊은 그대에게

김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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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여자가 말했다. “나랑 오늘 잘래요?” 처음 본 남자가 말했다. “상처 주고 싶지 않아.” 그러자 처음 본 여자가 다시 말했다. “상처받지 않아요. 남자들 마음은 불이 꺼지면 사라진다는 걸, 이제 아는 나이라.” 그날 밤, 그 방 안의 불은 꺼졌고.. 마음은 어떻게 됐을까? 사랑 앞에 솔직한 여자 지윤과 사랑 앞에 상처받은 남자 수혁, 온통 겨울 뿐이던 그들의 세상에 봄이 찾아왔다. 지금 당신의 계절은 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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