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숨어 보는 BL 특강

한유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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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평소 재수 없다고 생각했던 영업 2팀의 팀장 강수호가 갑자기 영업 1팀 팀장으로 인사이동 됐다. 불편하게 단둘만 남은 야근 도중 강 팀장이 다가와 물었다. “양 대리가 그런 거죠?” “뭐, 뭘요?” “내가 발기부전이라고 소문낸 거 말입니다.” 아니라고 변명할 틈도 없이 순식간에 양 대리의 바지가 벗겨지고…. “아니라는 걸 알려드리겠습니다.” “근데 왜 제 바지를 벗기세요!” “넣어봐야 알 거 아닙니까.” “네……?” “내가 발기부전인지, 아닌지.” 양 대리가 몸소 겪고, 해명해 주셔야겠습니다. [2권] “떡 치게 해 주면 안 잡아먹으마.” 병든 노모의 약초를 캐기 위해 한밤중 산을 넘던 효자 박달재는 무시무시한 천년 묵은 호랑이이자, 산주인인 백호를 만나게 된다. 별안간 떡을 찾는 호랑이에게 떡을 건네주었건만 왕! 물린 것은 모가지도 아니고, 내민 떡도 아니고 다리 사이에 달린 커다란 고추(?)였다. “흑, 흐윽. 고, 고추가 서 버렸구먼유!” “뚝 하거라. 내가 쪽 빨아 원래대로 돌려주마.” 어디서 이리 맛난 것이 굴러들어 왔을꼬! [3권] 무인 행성을 도굴하며 살아가는 케빈은 우연히 찾은 행성 P7713에서 낡은 피리를 하나 줍게 된다. “빨리 불 것이지, 뭘 그렇게 흔들어 대!” 피리를 후, 불자 나타난 것은 천 쪼가리 하나만 걸친 미남자 노아였다. 그는 대뜸 손 키스를 날리며 케빈을 유혹하는데……. “안 답답해? 그냥 빨리 벗고 하지. 엄청 섰는데.” “안 섰는데.” “……응?” “선 거 아냐.” ……그런데 이렇게 크다고? “똑바로 빨아, 못 싸면 허리를 분질러 우주로 던져 버릴 테니까.” 케빈은 무미건조하게 말하며 노아의 목구멍에 자신의 것을 사정없이 처박았다. [4권] 이혼 위자료로 재산의 절반 이상을 날린 재운은 기대조차 하지 않았던 라이징 스타 이산우와 전속을 맺고 살아있는 로또가 제 발로 걸어온다며 기뻐했다.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 “저 대표님한테 좆 한 번만 박아 보면 안 돼요?” 이산우가 문란한 사생활은 기본 옵션에 이혼남인 자신에게까지 발정해 눈만 마주치면 섹스를 요구하는 파렴치한이라니! “좆 맛을 보고 싶어서 오메가가 된 거 아니에요?” “넣지 마, 이 자식아! 나 알파 알레르기라고!” “구라 치지 마세요.” 대표님 구멍은 배고프대요. 배 터질 때까지 먹여 드릴 테니까 뒷구멍 좀 빨아보면 안 돼요? [5권] SM 플레이 카페를 차리는 것이 목표인 온윤은 폐업한 방 탈출 카페를 인수하기 위해 찾았다가 이집트 테마 방에 갇혀버린다. 눈을 뜨니 자신은 파라오의 몸에 빙의된 상태. 원래 몸의 주인이 자신의 하렘에서 노예들과 SM플레이를 즐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이게 로또가 아니면 뭐란 말인가! 취향 저격의 노예 티토는 완벽한 마조히스트. 장발 미남의 견습 신관 무에브는 짜릿한 사디스트. “주인님의 발가락을…… 빨게 해주세요.” “좆에 환장한 구멍 아닙니까, 멀쩡한 신관을 데려다가 쑤셔 박게 할 정도면.” 아, 모르겠다. 고를 수 없으니 두 놈 다 맛있게 먹겠습니다! [6권] 평소 문란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럽던 김 도령은 양물이 잘린 채 실성한 상태로 냇가에서 발견된다. 범인은 예쁘장하기로 소문난 박 대감댁 노비 명기. 김 도령이 명기를 억지로 겁탈하려던 순간 삽입과 동시에 양물이 잘려 버린 것. 명기는 서둘러 그 자리에서 도망쳤으나 안타깝게도 목격자가 있었다. “비밀로 해줄 테니, 오늘 밤 형님의 양물을 끊어라.” 목격자는 바로 박 대감네 둘째 아들. 호시탐탐 형님의 자리를 노리던 그는 기어코 형님을 고자로 만들 작정이었다. “네 구멍에 양물을 넣으면 잘린다?” “예, 그러니 얼른 주인어른께 둘째 도련님의 계획을…….” “김 도령의 양물이 너무 자그마했나 보지.” 그는 그렇게 말하며 제 양물을 덜렁 내놓았다. 형님, 아니 박철의 다리 사이엔 구렁이가 있었다. “이것도 잘라 먹을 수 있겠느냐?” 다 넣기만 해도 칭찬해주마. 박철은 음흉하게 웃었다. [7권] 섹스에 미친 흑마법사. 그게 세피드 트라비안의 별명이었다. 인큐버스와 계약해 되살아난 그는 남자의 ‘정기’를 흡수하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강제 발정 상태에 접어들고, 결국에는 악마가 되어버리기 때문이었다. [<급구> 남자성기삽니다 알마데일, 142번지] 한 놈만 걸리라는 마음으로 주점에 붙여둔 종이를 들고 누군가 찾아왔다. 바로 ‘성기사’ 요한이었다 “자, 자지!” 발정상태의 세피드는 앞뒤 재지 않고 뛰어들었다. 순진한 척 제 집을 찾아온 성기사 요한이 어떤 검은 속내를 가졌는지는 꿈에도 모른 채로. “순순히 말해 줬으면 좋겠어, 세피드.” “…….” “난 네가 모쪼록 계속 이렇게 아름다웠으면 하거든.” [8권] 어려서부터 고아원에서 함께 살아온 서찬과 위녕. 열여덟 살, 갑자기 나타난 괴수의 존재에 각각 에스퍼와 가이드로 능력이 개화된다. 그로부터 10년. “넌 괴수 새끼들만 나오면 나랑 떡칠 생각에 좋아 죽겠지?” S급 에스퍼가 된 서찬과 달리 C급 가이드가 된 위녕. 둘은 98%의 매치 포인트로 파트너가 되지만 서찬은 위녕의 가이딩을 거부한다. 그러던 어느 날, 위녕이 실종된다. 위녕의 빈자리를 느끼던 서찬은 점점 미쳐가고. “누가 내 허락도 없이 사라지래?” 줄곧 불쾌하게 느껴지던 감정을 깨달았다. 그건 가이딩이 부족해서 아니라, 이위녕을 향한 집착이었다. 그러나 그걸 깨달았을 때는 이미 너무 늦어버렸다. [9권] 자타공인 ‘불행자석’ 권정하에게 일어난 일은 다음과 같다. 1. 동거하던 애인이 제 명의로 빚을 내 도박 2. 그 빚 때문에 사채업자에게 쫓기기 3. 친척에게 계약 사기를 당함 특히 3번은 위험하고, 또 위험했다. “계약서는 잘 보고 서명하셔야지. 여기는 치외 법권인데 말이야.” 괴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 괴물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들의 욕구 억제를 위해 제작되는 GV를 찍게 되어버린 것. 타액이 곧 최음제인 뱀파이어 재희. 보름달이 뜨면 폭주하는 늑대인간 이림. 붕대로 SM 플레이를 즐기는 사디스크 호산까지. ‘괴물자석’이 되어버린 정하의 본격 GV 핫 데뷔! [10권] 제국 필로스의 자랑이자 훌륭한 스승. 마탑주 빈센트를 사랑하게 된 것은 황태자 라이모스의 필연이었다. 그리고 즉위를 앞둔 새벽. 정화 기도를 위해 찾아간 신전에서 빈센트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꺼내 놓았다. 제국을 세운 자는 빈센트 본인이며 역대 황제는 모두 꼭두각시였다는 것. 그러나 더 충격적인 사실은……. “내 얼굴을 정액으로 흠뻑 적시고 싶다는 생각을 정말로 한 적이 없습니까?” “…….” “저는 있습니다. 제자님의 얼굴을, 아니 온 몸뚱이 전체를 그렇게 그렇게 더럽히고 싶습니다. 오직 그 생각 하나만으로 제자님을 황제의 자리까지 올린 것입니다.” 연모하던 스승이 제게 욕정 한다는 사실. 그 하나뿐이었다. [11권] 뇌에 직접 기계를 삽입해 스위치를 눌러 습관적으로 오르가즘을 즐기는 또라이 괴짜 박사 백야는 중요한 스위치를 실수로 버리게 된다. “쓰레기 수거에 따른 불편 사항이나 기타 문의 사항을 접수하시겠습니까?” “지랄하네! 내 스위치나 찾아내, 평생 미친놈 좆이나 빨고 살고 싶지 않으면.” 쓰레기를 수거해 간 청소 로봇 ‘휴’를 납치해 버린 백야는 그를 제 입맛에 딱 맞는 섹스 로봇으로 개조하던 중 차단되어 있던 인공신경망을 되살려 버리는데. “길이와 굵기는 물론, 전체에 박힌 돌기로 다른 파츠로 1차 삽입 후 사용할 것이 추천되는 파츠입니다. 어떻습니까?” 그런데, 이 로봇 무서울 정도로 너무 완벽하다. 아랫도리 성기를 자유자재로 변형(?)시키고 내부에서 확장(?)시키며, 떼서(?) 입에도 넣어준다. 진동 기능에, 한 번에 두 개를 삽입하는 것도 너끈하다. “어떤 인간도 이만큼 좆을 처박아 주지는 못할 겁니다. 물론, 이만한 좆도 없겠지요.” 위험하다는 걸 깨달았을 땐, 너무 늦은 후였다. 우주에서 펼쳐지는 우주 (하드) 섹스 러브 코미디! [12권] [신재림신내림 : 한타충 ♡♡야 겜 다 ♡♡겠네 ♡] [캐리원함짖어: 응~ 브론즈~] “겜창 새끼 친구 없냐? 플레이 시간 봐라.” “게임에 자아 의탁하는 오더충인 너보다는 낫지.” 잘나가는 공성 게임 <월드 오브 헌터즈>에서 만난 은중과 재림은 하트가 난무하는 채팅도 모자라 급기야 현피 약속까지 잡게 된다. 히키코모리 5년 차, 병적으로 만남을 꺼리는 은중은 오기로 몇 년 만에 집 밖을 나서게 되고. ‘씨발, 존나 예쁘게 생겼잖아?’ 잠깐 놀려 주려고 나온 재림은 그런 은중에게 반해 버린다. “너 그러면 아다냐? 섹스도 안 해 보고?” “해, 해 봤어.” “히키코모리가 섹스를 해 봤다고?” “네, 네가 뭐, 뭘 알아? 화, 확인해, 해 볼래?” 인싸 공과 히키코모리 수의 게임 아닌 섹스 플레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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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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