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여교사

엉큼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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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M 11 시리즈는 남성 향 19금 단편집입니다. 음탕한 생각에 침이 절로 입에 고였다. 형범은 상체를 조수석으로 기울여 귀를 그녀의 얼굴에 바싹댔다. 새근새근 고른 강승미의 숨소리가 귀를 자극했다. ‘확실히 뻗었지!’ 긴장과 초조로 말라 있던 입안이 사막처럼 더 말라 비틀어졌다. 형범은 주위를 살폈다. 조수석 밖은 철망으로 만들어진 담과 그 너머로 나무숲이 있어서 인적이 없었다. 운전석 밖으로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고, 앞 역시 막힌 상태. 일부러 누군가가 차안을 들여다보지 않는 이상 완전히 밀폐된 곳이나 진배없었다. 꿀꺽 침을 삼킨 그는 힐끔 잠이 든 강승미를 훔쳐보았다. 고개를 창문으로 살짝 기울어 검은 머리칼 밑으로 하얀 목덜미와 붉은 빛의 귓불이 드러난 채 잠자는 그녀는 속칭 잠자는 미녀였다. 고른 숨을 내뱉을 때마다 솟았다가 내려오는 봉긋한 젖가슴의 기복. 무릎을 덮고 있는 치마 아래 매끈한 종아리…… 강승미를 처음 봤을 때 그 아름다움에 넋이 나갔고, 보면 볼수록 탐이 났던 형범은 그녀가 무방비 상태로 잠을 자자 섹섹 숨을 뱉는 입술을 빨고 싶어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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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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