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사워 캔디(Sour Candy)

봄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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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주태영은 짝사랑하던 천이안을 덮쳐 반강제로 안기곤 자취를 감췄다. 그리고 다시 만났을 땐, 배우가 된 그의 앞에 무릎을 꿇은 채였다. “내가 누군지 알겠어?” …잊을 리가 없었다. 길거리만 걸어도 맞닥뜨리던 얼굴이었다. “그 뒤로 내가 서질 않는다고. 누구에게도.” 하루아침에 사라진 태영에 대한 배신감이 이안의 몸에 트라우마를 남겼다. 그리고 자신을 위해 뭐든 하겠다는 태영에게, 이안은 책임이 필요하다고 했다. 태영은 그를 위해서라면 정말 무엇이든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책임은 몸으로 져. 내가 널 샀으니까.” 그가 원하는 건 오로지 몸으로 갚으라는 말뿐이었다. “책임진다면서. 핥든 빨든 그때처럼 또 네 구멍에 쑤셔 넣든 해서 세워 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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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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