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 다하지 못한 사랑

로맨스못된, 다하지 못한 사랑

이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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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갖고 싶은 게 생겼어. 널 보는 순간 말이야.’ 뭐든지 갖고 있는 남자.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없는 남자 권중혁 “사랑 따윈…… 몰라. 하지만 널 갖고 싶어. 네가 원하는 말이 그거라면, 그래서 네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나는 해. 그보다 더한 거짓말.” 처음부터 사랑은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모든 걸 갖겠다는 그의 말과 거침없는 유혹의 속삭임에 혜인은 속절없이 흔들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매일매일 생각해. 어떻게 하면 널 온전히 가질 수 있는지. 미친다는 건 의외로 쉬운 거라고. 오로지 하나만 보면 되거든. 내가 너 하나만을 보는 것처럼.’ 다가오는 그를 외면할 수밖에 없는 혜인의 마음은 필사적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지 마요, 당신, 그렇게 나쁜사람 아니잖아. 이게…… 당신과 나의 끝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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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잔인한 구속
2 너, 내 사람이 되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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