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친구 형이 너무해

지로Z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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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가장 절친인 동수와 술에 취한 밤. 그의 집에 갔다가 얼마 전에 나와 모텔에서 밤을 보낸 남자를 만났다. 어쩐지 어디에선가 본 것만 같더라니, 그는 동수의 형인 경수였다. “너, 내 동생한테 말한 건 아니지?” “내가 미쳤어?” “야, 너 왜 말을 놓는 거야? 내가 네 친구 형이잖아.” “이미 할 거 다 했는데 그게 뭐가 중요해?” 겉으로는 강한 척을 했어도 속은 불안해서 미칠 것만 같았다. 사실, 아주 오래 내가 동수를 짝사랑하고 있었는데... “너, 내 동생 좋아하지?” “아니!” “웃기고 있네. 내 동생 거기는 왜 자꾸 보는데?” 이 인간, 아주 눈치가 빨라도 너무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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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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