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은밀한 상사의 교육

조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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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을 괴롭히는 게 취미인 팀장인 경환을 볼 때마다 얄밉다. 다른 건 참아도 내가 호감을 느끼는 신입사원인 태식을 괴롭히는 건 두고 볼 수 없었다. 태식을 위로하려고 가진 술자리에서 오히려 대범한 유혹을 받게 되는데…. “그걸 보니까 다른 남자는 몰라도 대리님과는 해보고 싶어졌어요.” 내 귀로 듣고도 믿기지 않아서 눈을 이리저리 굴렸다. 짧은 순간에 상황판단을 제대로 해야만 했다. 그래야 앞으로 회사에서 어떻게 지낼 수 있는지 결정되었다. “해보긴 뭘 해? 정말 많이 취했네.” 농담으로 넘기려는데 그가 벌떡 일어서더니 내 옆으로 다가왔다. 고개를 돌리자 하필이면 그의 바지 앞섬이 정확히 눈에 들어왔다. 겉으로 보기에도 부피감이 상당한 게 물건이 평범한 크기는 아닌 게 확실했다. “하나도 취하지 않았어요. 빨리 나한테 뒷구멍이나 벌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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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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