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순정과 불꽃과 라이타

해저5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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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진 20세. 세상 무서울 것 많고 의지할 곳 없는 돈 한 푼 없지만 튼튼한 몸… 도 없는. 그리 가진 것 하나 없어 서럽던 마음속이 세상 무료하단 얼굴로 설핏 저를 골리던 그 남자, 황지욱으로 온통 차 버렸다. 틈만 나면 엉덩이를 만져 오고 무드라고는 태어날 때부터 없어 뵈는 아저씨지만, “집 좋아 보여요. 저도 마당 있는 집에 살고 싶었는데…….” “그럼 와서 살어.” “그래도 돼요?” 집도 품도 가족도 안겨 주는 이 남자의 따스함과 사랑에는 정말이지 도리가 없었다. 무심한데 다정하고, 무신경하지만 섬세한,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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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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