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아빠 친구와 친구 아빠

지로Z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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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친구 VS 친구 아빠 두 사람 사이에서 갈등하지만 내 마음은 확실히 하나로 향한다. 사람마다 각자 취향은 다르다. 내 취향은 비슷한 또래가 아닌 나보다 나이가 많은 남자이다.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었다. 아빠 친구인 영훈을 짝사랑하다가 그런 취향을 가지게 되었다. 아무로 모르게 그와 은밀한 몸짓을 나누다가 다른 남자에게 시선이 갔다. “우리 아빠가 지나치게 젊지?” 석태가 어깨로 내 어깨를 툭 치며 물었다. “존나 멋있어. 아, 아니, 그러니까 내 말은….” “멋있으면 뭐 하냐? 나 때문에 평생 혼자 살다가 늙어 죽게 생겼는데.” “그건 아니겠지.” 우리를 향해 다가오는 석태 아빠를 보며 넋이 나간 것처럼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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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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