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허락해 줘, 오빠

라륀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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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 집안 금지옥엽으로 태어나 친오빠의 철통보호 속에 남부러울 것 없이 자라 온 재인. 그런 그녀의 마음을 오랫동안 차지하고 있는 한 남자가 있었으니, 입시 학원 스타 강사이자 띠동갑 친오빠의 베프인 윤찬! 하루빨리 그의 옆에 서고 싶어 재인은 성인이 될 순간만을 고대해 왔다. 그리고 마침내 그 순간이 왔지만……. “너 그러면 안 돼. 네가 스무 살 아닌 서른 살이 돼도, 오빠는 네 마음 받을 수 없어. 미안하다.” “오빠가 착각하는 게 있는데요. 오빠가 거절하리란 건 백 퍼센트 확률이었어요. 구십구도 아니었다고요. 거절해서 내가 포기하리라 생각하면 오산이에요.” 상처 많은 돌싱남이라 이다지도 돌부처 같은 것일까. ‘예쁜아’ ‘공주야’ 부를 땐 언제고 왜 이제 와서 안 된다고 해요! 하지만 이대로 포기하면 이재인이 아니지. 철벽남을 사로잡기 위한 그녀의 로맨틱한 공략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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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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