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널 가지러 돌아왔어 [단행본]

즈자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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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 빼어난 미모와 톡톡 튀는 성격으로 어딜 가든 주목 받았던 정아는 운명의 상대 류기진을 만나 불타는 사랑을 하다 미혼모가 되었다. 8년의 시간이 흐른 현재, 그녀는 ‘강정아’에서 ‘유이솔’로 개명하고 생계형 n잡러가 되어 살아간다. 딸과 함께 살 수 있는 투룸 전세집을 구하는 게 유일한 목표인 이솔 앞에 회사의 클라이언트이자 신흥 금융재벌, ‘아드리안 류’가 나타난다. 무섭도록 다른 사람처럼 변해버린 그는 다름 아닌 류기진. 그는 이솔의 직장과 같은 건물에 들어오며 증오 어린 집착을 시작하고, 미친 욕망에 사로잡혀 그녀를 탐하기 시작한다. 이솔은 본능에 따라 그에게 굴복하지만, 풀리지 않는 오해 속에 고통스러워 하는데……. 그를 피해 퇴사하고 도망간 곳에서까지, 두 사람은 재회한다. “왜, 이렇게라도 내 눈앞에서 얼쩡거리면, 내가 또 너에게 넘어갈 것 같아? 그 고귀하신 케이그룹 막내딸이었던 네가, 그 귀하고 고운 손으로 한다는 게, 제 손으로 짓밟아 버린 옛 남자의 가사도우미라니?! 하!” 욕망과 증오로 점철된 사랑은 과거로부터 이어진 사건과 얽혀들며 점점 더 진한 핏빛으로 그들을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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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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