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침전 노비가 된 제2황후.

윤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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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성국 제2황후로 책봉된 승상의 딸 지선은 책봉식 날 황제와 초야를 치르려고 할 때 황태제 서림이 반란을 일으킨다. 하지만 그것은 황제의 자리를 빼앗으려는 반란이 아닌 지선을 자신의 여인으로 만들려고 벌인 반란이었다. 황태제가 지선에게 혼담을 넣었는데 승상은 그것을 거절하고 황제가 내민 손길을 들어준 것이다. 이에 이성을 잃은 황태제가 책봉식 날 군사를 일으켰다. “내 것은 아무리 상대가 황제라 해도 절대 빼앗기지 않아.” 결국 지선은 황제와 치를 초야를 맹수 같은 황태제와 치르게 되는데 단순한 초야가 아닌 그의 침전 노리개로 전락하고 만다. 그녀는 결국 제2황후에서 황태제의 노리개로 전락하고 마는데……. [미리보기] “이제 그대가 존재하는 이유는 나의 욕망을 분출하는 도구 외에는 없지요. 아니 어찌 보면 여인도 과분하지요.” “내가 여기에 누워 있는 이유는 전하의 여인이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여인이 과분하다는 그 말이 무슨 소리인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황후는 철저하게 망가질 겁니다.” “…….” “다리를 더 벌리도록 하라. 넌 지금, 이 순간부터 제2황후가 아닌 내 침전의 노예가 될 것이다.” “태제 저하!” 그의 말투는 이미 존대에서 하대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아직도 네가 황후인 줄 아느냐? 네가 있을 곳은 황제의 침전이 아닌 내 침전이란 것을 오늘 밤 상기시켜 주마.” 그 말을 들은 지선은 몸을 사시나무 떨듯 떨었다. 하지만 서림은 그런 지선을 애처롭게 보기는커녕 그녀의 머리채를 휘어잡고 이미 커질 대로 커진 남근을 그녀의 입에 가져다 대었다. 불끈 쏟은 기둥을 보자 지선은 화들짝 소스라치게 놀랐다. “놀라긴. 앞으로 자주 보고 자주 빨고 만질 텐데. 이 궁에 머무르면서 그런 생활에 익숙해질 거야. 네가 여기 존재하는 이유는 내 좆에 박혀서 흐느껴 우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뿐이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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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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