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진정하세요, 황자님!

박솔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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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장면, 수면간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감상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고수위 #서양풍 #판타지물 #하드코어 #수면간 #나이차이 #동거/배우자 #역클리셰 #인외물 #중년수 #떡대수 #북부대공수 #미남수 #굴림수 #도망수 #미인공 #인성공 #집착공 #능욕공 #황자공 #광공 #강공 #내숭공 황제가 가장 사랑하는 후궁에게서 본 황자, 알렉시스에게는 세상이 너무도 쉬웠다. 어미의 아름다운 외모와 명석한 두뇌를 그대로 물려받은 것은 물론, 마법사의 힘까지. 아비는 가장 사랑하는 아들에게 황위를 물려주고자 했고 그에 형제들은 저마다 알아서 몸을 사리며 알렉시스를 두려워했다. 하지만 알렉시스는 제 의지로 그 모든 영광된 자리를 거절했다. 시시한 세상의 시시한 황좌 따위, 필요 없는 것이었으니까. 그런대로 평탄히 흘러갔을 그의 인생이 급물살을 타게 된 계기는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떠난 북부로의 여행이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얼음과 서리밖엔 남는 것이 없다던 척박한 땅에 황자가 탐낼 보물이 잠들어 있으리라고는. [미리보기] “북부의 대영주 데미안 프로스트가 황자 저하를 뵙습니다.” 칠흑 같은 흑발에 핏빛처럼 붉은 눈동자. 악마의 핏줄을 이어받았다는 소문의 대공이 처음 제게 인사를 올린 그 순간 알렉시스는 깨달았다. “반갑습니다, 프로스트 공. 앞으로 잘 부탁하지요.” 눈앞의 이 사내야말로 자신이 갈취해 내야 할 대상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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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제강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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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표님 진도가 너무 빨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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