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겟하고 싶은 남자 킵하고 싶은 여자 [외전포함]

레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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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 남자는 여자라면 누구나 다, 나이가 많건 적건 간에 한 번쯤 마주치면 가던 길도 멈추고 바라볼 만큼 ‘잘’생겼다. 그 잘생긴 남자, 전희락 회계사. 듣도 보도 못한 잡지사 기자, 조서라에게 희락과의 인터뷰는 제 직업을 사수하기 위한 절대적 조건이자 필수였다. 하지만 현실은 계속된 거절과 거부. 자포자기의 심경에 빠진 서라에게 어느 날, 희락은 무엇이든 들어 달라는 조건을 내건 채 인터뷰를 받아 주는데……. 설마 그 조건이 그런 것일 줄이야! “사귀죠, 우리.” “콜록! 네, 네?” “교제 신청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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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악마가 속삭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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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퍼스트 키스(1st Ki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