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황궁의 정원에는 개가 산다 [단행본]

핑캐

29

가난한 데본 백작가의 성격 나쁜 딸. 코트니는 하루하루가 고달프다. “백작님께서 또 사기를 당하셨다던데요?” “오라버니가 빌린 돈은 그쪽이 갚아 주시나?” 어려운 형편에도 사치와 향락을 일삼는 가족들. “하인이 없으면 직접 해요! 빨래도, 청소도, 하면 다 할 수 있다고요!” 어린 조카만은 잘 키워 보려 매일 고군분투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데본 양은 참…….” “저래서 결혼은 하겠어요? 안 그래도 인상도 사나운데.” 덕분에 성질 더러운 영애로 온 수도에 소문이 자자하다. 당연히 결혼은 꿈도 꿀 수 없는 처지. 그런 그녀의 앞에 백마 탄 왕자님, 아니, 황태자님이 나타났다. “코트니 데본 양. 저와 결혼해 주시겠습니까?” 그것도 심하게 잘생긴! 저의를 의심하면서도 넝쿨째 굴러온 호박을 냉큼 받아 버린 코트니. 하지만 곧 그의 정체를 알게 된다. “주인님 허락 없이 세운 좆을, 발로 밟히고 싶습니다…….” “미친.” 그녀의 결혼 상대인 황태자 리샤르는 변태였다. 그것도 구제 불능의 개변태.

불러오는 중입니다.
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