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밤하늘 별빛 달빛

밀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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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캠퍼스물 #오해/착각 #첫사랑 #재회 #집착공 #연하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상처공 #존댓말공 #수한정다정공 #직진공 #순진수 #귀염수 #다정수 #명랑수 #허당수 #호구수 #외유내강수 #연상수 #달달물 #일상물 #힐링물 #수시점 차해준 X 서연서 “제 보물이에요.” “당연하지. 이거 이제 구하지도 못하는 거란 말이야.” 나는 당차게 고개를 끄덕이며 뒤를 돌아보았다. 뜻밖에도 차해준과 눈이 마주쳤다. 차해준은 훨씬 전부터 나를 보고 있었던 것 같았다. 그래서 ‘보물’이라는 말이 미니카를 보고 한 말인지, 나를 보며 한 말인지 잠시 종잡을 수가 없어졌다. “제 보물이에요, 형.” 차해준이 다시 한번 일렀다. 그때까지도 차해준은 나만 보고 있었다. 나는 처음으로 차해준이 조금 무섭다고 생각했다. - 모두의 남동생, 기계공학과 ‘삼초땡’으로 통하는 서연서는 구김 없고 단순한 성격이다. 그탓에 가끔은 궂은일을 떠맡곤 하지만, 그래도 뭐, 별 탈 없이 둥글둥글 잘 지내고 있었다. ‘형, 좋아해요.’ 어느 날, 눈에 띄는 외모와 특유의 ‘싸가지’로 입학과 동시에 공대 유명 인사가 된 차해준이 고백하기 전까지는! ‘형, 오늘도 귀여워요.’ 심지어 얼떨결에 사귀게 된 후로도 차해준의 공세는 멈추지 않고. ‘도대체 무슨 꿍꿍이지? 왜 나한테 잘해 주는 건데!’ 모든 게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서연서는 착하고 다정한, 무조건적으로 자신에게 잘해 주는 차해준에게 점점 마음이 기울기 시작한다. 차해준이 남에게는 보이지 않던 모습들을 하나둘 보여 줄수록 더더욱! 하지만 가끔 속모를 말을 하는 차해준이 의문스럽기만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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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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