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하라는 나무는 안 하고

무네송

28

#동양물 #선녀공 #관음공 #나무꾼수 #미남건장수 #앞문란수 #방탕수 #껄떡수 #아방수 #뇌맑은수 #공이었수 건실한 나무꾼 마중덕. 손에 든 도끼와 다리 사이의 도끼로 삶을 일궈가던 어느 날. 노루 한 마리를 만난 것을 인연으로 선녀의 날개 옷을 훔치게 된다. 날개 옷의 주인은 중덕과 혼인을 약속하고 첫날 밤, 정체를 드러내는데... 어쩐지 잘못 걸린 것만 같다. *** 아랫도리에 닿는 감촉에 서이는 괜한 심술이 났다. 당연히 저 풍만한 가슴 골에 제 물건을 넣을 것이나. 중덕의 버릇을 단단히 고쳐 놓기 위해 맘에도 없는 소리를 했다. “서방님 젖은 무슨 쓸모가 있길래 그렇게 큰 겁니까?” “그, 그러게나 말입니다. 흑, 흐흡.” 중덕은 열심히 모은 자신의 가슴을 보았다. 쓸데는 없으나 서이의 맘에는 들 줄 알았다. 차디찬 거절을 받고 나니 그저 눈물만 흘렀다.

불러오는 중입니다.
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