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은밀한 거래

남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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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남자의 가짜 연인이 되다. “그쪽 때문에 일이 엉망으로 되었으니 그쪽이 좀 책임을 져야하지 않겠어?” “그래서 날더러 그쪽 여자 친구 역할을 해달란 말인가요?” 우연히 만난 현지 때문에 계획이 어긋난 준혁은 현지와 은밀한 거래를 한다. 할아버지 앞에서 애인인 척 해달라고. “한현지 씨가 도와주지 않으면 난 마음에도 없는 여자와 결혼을 하게 생겼어. 그러니 한 번만 도와주지.” 우연한 실수로 인해 준혁의 부탁을 들어주던 현지는, 그가 했던 부탁과 똑같은 부탁을 준혁에게 요구하게 된다. “나도 잘못하면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에게 시집가게 생겼거든요. 그러니까 준혁 씨가 우리 집에 와서 내 애인인 척 해주세요. 어때요? 그럼 공평하죠?” 준혁은 그녀의 몸 위에 그대로 누워 현지의 입술에 키스를 하며 달콤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오늘따라 당신이 너무 예뻐.” 그의 달콤한 속삼임에 현지의 온몸이 아이스크림처럼 녹아내렸다. 진심인지는 모르지만 그 속삭임은 현지의 몸을 촉촉하게 적셔놓았다. 달콤한 속삭임과 부드럽고도 영혼을 앗아갈 듯 정열적인 키스는 현지의 몸속 깊숙한 비밀의 화원에 촉촉한 샘까지 만들었다.

BEST 감상평 TOP1

1+

상*

BEST 1작가님작품 너무기대되요

20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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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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