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뒤로 혼내는 사또

조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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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부임한 사또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엄격하다. 다들 무서워서 멀리하려고 하지만 나는 괜찮다. 역도의 자식으로 몰려 하루아침에 관노가 되었는데 더 잃을 것도 없다. 하지만 사또가 그런 나를 가만히 두지 않는다. “사, 사또, 왜 이러시는 것입니까? 혹여 제가 잘못한 것이라도 있습니까?” “잘못? 그걸 꼭 알아야겠다면 바지도 벗거라.” “아, 아닙니다.” 아무리 내 신세가 바닥까지 내려왔다고 해도 다른 사람 앞에서 알몸으로 서 있을 수는 없었다. “네 잘못이 무엇인지 몰라도 된다는 것이냐?” “그, 그런 것이 아니오라….” “오냐, 네가 할 수 없다면 어쩔 수 없지.” 그가 내 뒤에 서더니 양손으로 바지를 잡아서 아래로 확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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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약 남편에게 끌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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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계약연애, 오늘부터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