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은밀한 친구의 남자

Y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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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고 난리를 치며 강아지처럼 졸졸 따라다니던 남자가 내 친구의 애인이 되어 나타났다. 사람 마음이야 언제든 변할 수 있는 거지만 기분이 좀 묘하다. 게다가 둘이 일부러 그러는 것처럼 내 앞에 자꾸만 나타나서 성질을 긁는데... “지금 나랑 장난해?” “장난? 내가 왜 윤미영 씨한테 장난을 쳐요? 보는 것처럼 데이트 중인데.” “뭐? 윤미영 씨? 이게 정말 미쳤나?” “왜요? 이제 나만 보면 가슴이 막 쿵쾅거리고 그러나?” 좋다, 이젠 나도 이판사판이다. 다시 나의 매력에 빠지게 해서 내 앞에서 꼬리를 흔들게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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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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