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조폭 상사와 슬립오버

윤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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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내 고백해 버렸다. 친구 오빠이자 오랜 짝사랑에게. 겨우 용기 내 전한 고백에 호출이 오자, 술김에 문을 두드리고 그 품에 안겼다. 서로의 입술이 닿고, 숨결이 섞이고, 뜨거운 열기가 전해진 순간. “우리 애기, 인심이 후하네.” 귓가에 들린 건 익숙하지 않은, 서늘한 저음. 그리고 다음 날, 심희는 잘못된 문을 열었음을 깨닫게 된다. 조폭들도 고개를 조아린다는 무서운 남자. 심희가 가장 무서워하는 조폭 상사, 마필도 이사. “오늘 밤에도 오시라고 해. 그 ‘손님’.” 그가 다시 한번 심희를 호출한다. “‘손님’께서 또 어딜 내빼시려고.” 오해가 오해를 낳는 상황에서 안전 퇴사를 염원해 보지만, 의도치 않게 이사님의 생명의 은인이 되며 한층 더 단단히 엮이고 마는데……. ……저, 다른 건 모르겠고 그냥 제발 무사하고 안전하게 퇴사만 하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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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의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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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금 우리 사이는 [일반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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