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계모니까 괜찮아

로맨스다정한 계모니까 괜찮아

연한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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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상대는 애 딸린 재혼남. 심지어 최악의 첫날밤까지. 이혼이다. 당장 이혼할 거야. 그렇게 다짐하며 짐을 싸던 이레네는, 이곳과 어울리지 않는 아주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자아이와 만나게 된다. 그 아이가 남편의 딸이자 곧 자신의 의붓딸임을 알게 된 그녀는 잠시 이혼 생각은 접고 온 힘을 다해 다정한 계모가 되기로 다짐한다. 그러나 딸아이는 새엄마를 너무나도 어려워하고…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해보지만 친해지는 게 쉽지만은 않다. 온갖 뇌물(?)과 계략(?)을 쏟아부은 결과 간신히 의붓딸의 마음을 얻게 된 이레네. 겸사겸사 이렇게 귀여운 딸을 두고도 7년간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제대로 못 해준 못난 공작님도 그럭저럭 아버지 구실은 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놨다. 이제는 딸과 단둘이 행복한 나날을 보낼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근데 갑자기 남편이 꽃다발을 들고 데이트 신청을 하네? 남편 같은 거 필요 없는데? 난 딸만 있으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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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귀신을 보는 남자
2 환각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