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캔유렛미인(Can you let me in)

윤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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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이런 사랑, 다시 할 수 있을까>에 수록되었던 단편 중 하나로, 감정선 및 에필이 추가되어 단편에서 중단편으로 출간된 작품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한 번 자는 데 얼마야?” “얼마, 줄 건데요?” “……원하는 만큼.” 돈으로 얽힌 갑을 관계였지만 남녀 관계이기도 했다. 성인 남녀 단둘만 지내는 공간에서 간간이 흐르던 성적 긴장감이 없을 리 만무했다. 그럴 때마다 그저 스쳐 지나가는 바람일 뿐이라고 애써 마음을 다독였는데…… 폭우가 쏟아지던 오늘 밤, 지윤의 마음에 예고도 없이 태풍 같은 바람이 몰아쳤다. 그것도,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초대형 태풍이. Can you let me in. 애써 둘러치고 있던 단단한 방어막을 깨고, 그렇게 도훈이 그녀의 안으로 훅 들어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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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2 판사님은 외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