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다이아몬드가 왜 가장 비쌀까

지로Z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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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거리며 빛나는 삶을 원했던 나. 사람들이 좋아하는 배우가 되어서 누구보다 반짝거리며 빛날 줄 알았다. 하지만 남들이 보기에만 그렇다는 걸 알았다. 어떻게 된 게 내가 고른 남자들마다 하나 같이 다리 사이가 빈약하다. “얼굴? 그딴 거 이제 보지도 않아.” “그럼 원하는 게 뭐야?” “다이아몬드.” “너한테 그런 거 사줄 능력이 없다는 걸 알잖아? 이런 식으로 나를 무시하는 건가?” 현성이 내가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는 눈치였다. 조금 더 솔직하게 말해주는 게 좋을까. “커야 더 비싸잖아. 난 무조건 큰 게 좋다고!” 이번만은 나만의 다이아몬드를 가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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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귀신을 보는 남자
2 환각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