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마왕의 신부

마리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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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은 홍수, 역병, 가뭄, 전쟁 등으로부터 보우해주사 마왕에게 제물로 인간을 바쳤다. 그 오래전에는 순결한 여자를 바쳤다고 하였지만 오히려 여자를 바치면 더더욱 그 문제가 심각하게 진행되었다던가. 어쨌든 결국은 일이 해결되곤 했다. 그래서 당시에는 전혀 모르고 있다가 어느 순간 바칠 여자가 없어서 딱 한 번 순결한 남자를 바쳤는데. 이게 무슨 일? 너무도 빠르게 상황이 좋아지는 게 아닌가! 그 후부터 제국에선 <마왕의 신부>라 하여 순결한 남자를 제물로 바치는 풍습이 생겨났다. 그리고 여기, 마왕에게 온갖 욕을 퍼부으며 마왕성으로 향하는 남자가 있다. 제물이 어떻게 되는 지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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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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