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짐승같은 그분과 첫날밤을 보내버렸다 [단행본]

날아랏 붕붕

21

“기억이 없는 환자를 협박하다니 잔인하시군요.” “선택할 기회를 줬다고 말해 주면 좋겠군.” 자신이 쓴 소설 속 엑스트라로 빙의한 수연. 별 볼 일 없는 엑스트라지만 그래도 황제의 조카인 로제 랭커스터! 이왕 이렇게 된 거 금수저의 삶을 만끽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정략결혼에 내몰린다. 세간엔 로제 랭커스터가 황태자와의 염문설을 막으려고 급하게 결혼을 추진한다는 소문이 돌지만, 약혼자인 트리스탄 헤링본은 두 사람의 혼인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단언한다. 수연은 의뭉스러운 트리스탄의 태도에서 묘한 찜찜함을 느끼는데. 이 남자의 진짜 속내는 뭘까? 이 결혼은 과연 제대로 유지될 수 있을까?

불러오는 중입니다.
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