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도련님 저, 들어가요

민트초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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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랬던가. 똥차 가고 벤츠 온다고! 똥차 가고 똥차가 오길 몇 번째. 가장 친한 친구의 표현에 의하면 인물 좋고 집도 어느 정도 잘 살고 학벌 좋고 대기업에 취직도 잘한 성율희. 아주 조금 특별한 취향이 있다는 것 말고는 참 완벽한데. 그런 그녀가 누가 봐도 완벽한 남자, 강이현과 자꾸만 엮이게 된다. 그런데 이 남자, 과연 똥차일까? 아니면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된 벤츠일까? *** “도련님, 저 들어가요.” 유혹하는 목소리에 이현은 짧게 호흡을 가다듬고는 문을 열었다. 메이드 복장을 갖춰 입은 율희가 허벅지를 슬쩍 드러내며 한쪽 눈을 찡긋거렸다. 이현은 옷방 가운데 마련된 작은 일자형 소파에 다리를 꼬고 앉은 후, 오만하게 지시했다. “근육이 뭉쳤어. 이리 와서 마사지 좀 해.” 공손하게 다가온 율희는 이현의 다리 아래 무릎을 꿇고 앉았다. “도련님, 어디가 불편하신가요?” “여기.” 짓궂게 웃은 이현이 가리킨 부위는 페니스였다. 율희는 아랫입술을 깨물고는 이현의 바지로 손을 가져갔다. 버클을 풀고 지퍼를 열자 속옷이 드러났다. 언제 이리 커졌는지 튀어나올 것처럼 부풀어있었다. 속옷 위로 손을 가져다 대자 이현이 야릇하게 미소 지으며 다시 명령했다. “벗겨. 그리고 직접 만져.” “네, 도련님.” 이현은 옷을 벗기기 쉽게 허리와 엉덩이를 들었다. 율희는 조심조심 이현의 옷과 속옷을 벗긴 후, 꿀꺽 침을 삼켰다. 탄탄하고 두꺼운 허벅지 사이로 보이는 페니스가 이상하게 아까 전보다 더 커 보였다. 두 손으로 덥석 잡아 살살 위아래로 흔들자 이현이 눈을 감았다. 이 순간을 느끼려는 듯한 모습에 율희는 더욱 집중해서 페니스를 움직였다. 부드러운 귀두 부분을 쓸다가 기둥을 쓸어 내리자 이현의 몸이 한차례 떨렸다. “여기를 느끼시네요.” 혀로 입술을 축인 그녀가 귀두를 혀로 핥자 이현은 잇새로 신음을 흘렸다. 아, 이건 신의 축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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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빠 하나, 아들 하나
2 황후무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