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사거리 꽃집 오메가 총각 취향이 참…

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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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 그 꽃집, 건장한 오메가 총각은 매일 발칙한 상상을 한다. 그는 공원 화장실 칸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변기 위에 올라 앉는다. 미리 만들어 놓은 가짜 키스마크, 얼굴을 가릴 검은 천. 입에는 재갈까지. 끈으로 발목과 허벅지가 딱 붙도록 튼튼하게 다리를 묶으면, 준비는 끝. ‘마음껏 쓰세요.’ 허벅지 안쪽에 글씨가 적나라하게 보이는 게 제법 만족스럽다. 누구든, 어떤 사람이든, 여럿이든 좋으니 제발 저를 마구 범해주세요……! 독특한 성적취향을 가진 어느 오메가의 짠한 일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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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잔인한 구속
2 너, 내 사람이 되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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