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조선시대

로맨스여기는 조선시대

라모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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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원 : 장석원 종갓집 17대 종손 둘째 (28세) 정형외과 레지던트 2년차. 남소린 : 남광열 종갓집 24대 종손 막내 (19살) “첫날밤.. 어떻게 하는 건지는 알지? 언니가 그러는데 무지 아프대.” “아파? 어떻게 하는 건데?” 소린은 궁금했고 정아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보기 시작했다. “첫 번째는 스킨십이야. 손을 잡는다던가 안는다던가 뭐 그런 스킨십이 먼저 일어나야 돼. 두 번째로 키스를 하는 거야. 키스를 하면서 막 더듬어. 그리고는 서로의 옷을 벗기지. 알몸이 될 때까지.” “엄마야.” 소린은 생각만 해도 부끄럽고 수치스러운지 이불을 들고 얼굴을 가렸다. 그러자 정아가 한숨을 쉬며 이불을 끌어내렸다. “잘 들어. 그래야 잘 치를 거 아니야.” “꼭……. 해야 하나?” “서방한테 소박당해도 좋아?” “소...박?” . . . . . . . “난 여기서 잘게.” 이게 말로만 듣던 소박인가. 소린은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엄지손가락을 손으로 뜯기 시작했고 아무런 생각을 할 수가 없었다. 엄지손가락을 뜯은 곳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재원은 재빨리 듣고 있던 손을 떼게 했다. “뭐하는 거야!” “왜 저랑 같이 안자요?” “.....뭐?” . . . . . . . “무슨 일인지 말해봐.” “ 소……박……” “소박? 내가 널 소박시키는 줄 알았다고?” 조선시대도 아니고 소박이라니. 하긴 지금 소린과 자신을 보면 조선시대에 살고 있는 했지만 소박이라니. “내가 너랑 같이 안자서? 나랑 같이 자고 싶어?” 새빨갛게 물들어진 소린의 머리를 재원이 쓰다듬었다. “나중에. 나중에 같이 자자.” 종갓집 도련님과 애기씨의 좌충우돌 결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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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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