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첫사랑의 사이즈

강곰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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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삭아, 한번 하자.” 세상에 이런 물건이 다 있나. 눈이 번쩍 뜨이는 페니스의 주인은 어릴 적 첫사랑 김이삭이었다. 그의 물건을 우연히 목격하게 된 이후로 윤조는 잠도 오지 않고 머릿속에 온통 그 생각뿐인데. “……넌 나랑 자려고 만나?” 풋내기 연애 중에 처연한 눈빛으로 묻던 이삭의 모습이 떠오르자, 그때 더 밀어붙여서 침대로 갔어야 했다는 아쉬움만 남는다. “너 한 번만 더 그러면 그냥 버리고 갈 줄 알아.” “나 6년이나 못 했어. 한 번만 뜨자. 싫으면 한 번만 넣어 보자…….” 결국 호텔 로비에서 자자고 매달리는 윤조에게 이삭은 질색팔색하지만, 아련하게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윤조의 목소리에 끝내……. *** 이삭이 점점 그녀의 엉덩이를 붙잡고 천천히 내렸다. 윤조는 시시각각 달라지는 느낌에 음부를 움찔거리며 감각에 집중했다. 벌려진 입이 차마 다물어지지 않았다. “아, 아, 아……!” 얼마나 들어간 건지 모르겠다. 깊숙한 곳에 닿자 아릿한 통증이 느껴졌다. 설마 너무 커서 다 안 들어가는 거야? 윤조가 새삼 놀랐지만 그는 그럴 여유도 주지 않았다. 그녀의 엉덩이를 터트릴 듯 쥐로 천천히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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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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