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나쁜 여자

엉큼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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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 잠깐만.” 막 강남터미널 안으로 들어가려는 나에게 말을 거는 40대 아줌마의 은근한 목소리에 나는 걸음을 멈추었다. “왜요?” “밤차 타려고? 어디 가는데?” “부산가요. 근데 왜요?” “밤차타고 가지 말고 내일 아침 차 타면 안 되나?” “예?” “이 시간에 도착해봐야 어차피 시간도 어중쩡할 테니 편하게 하룻밤자고 아침에 가.” 아줌마는 눈웃음을 묘하게 치며 날 유혹했다. 성매매 단속 때문에 아가씨들이 직접 헌팅을 나와 즉석에서 쇼부를 치고 하룻밤을 보낸다는 말을 들었지만 아줌마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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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밀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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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위황후, 궐을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