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추적(追跡) [단행본]

담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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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동생이 죽음의 저주를 남기고 사라졌다. 10년, 동생을 찾아 헤매던 그의 앞에 나타난 재앙. 검은 재앙은 낮은 음성으로 그르렁거렸다. “목격자는 없어야 하지. 너는 목격자고.” 살아남기 위해 서로의 생과 사를 저주로 묶었다. “네 심장과 내 심장이 함께 뛰는 거지. 내가 죽으면, 너도 죽어.” 죽음을 피해 간신히 도망쳤는데. “안녕? 선우. 드디어 만났네.” 재앙이, 사신(死神)이 되어 돌아와― “그날 밤 이후에, 이 몸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지.” 짐승이 되어 달라붙기 시작했다. “나, 박선우. 시드 엘 레이단과 생과 사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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