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폭군을 위한 헌정의 예언시

여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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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작품은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피를 흘리면 미래를 볼 수 있다. 한때는 이 능력이 좋았으나 이제는 아니다. “감히 날 벗어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느냐?” 이 능력은 숨통을 조여오는 올가미의 서막에 불과했다. “죄, 죄송…….” “어디 한번 죽어 봐.” 아무리 회귀해도, “그곳이 지옥일지라도 널 다시 데려올 테니.” 이 남자를 벗어날 수 없다. 무수한 죽음을 맞이한 후 눈을 떴고, 그를 다시 만났을 때. “야, 죽여 봐.” “뭐?” “죽여 보라고.” 이젠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졌다. “네가 날 찾는 게 빠를지, 내가 날 죽이는 게 빠를지.” 내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나도 궁금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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