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대표님의 촉촉한 밤

유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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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진지하게 만나보는 게 어때요?” 엄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간 자리에 동식을 만났다. 조건도 별로, 외모도 별로, 성격도 별로, 모든 게 별로라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 당연히 거절하려는 순간, 그의 다리 사이를 보고 말았다. ‘뭐지? 설마 뭐라도 넣은 거야?’ 궁금증을 참고 자연스럽게 호텔 커피숍을 벗어났다. “다시 만났네요.” 이직에 성공해서 기쁜 것도 잠시, 회사 대표인 동식을 보자마자 온몸이 굳었다. 보면 볼수록 그에게 빠져드는 나를 어쩌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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