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욕구 불만의 열쇠

레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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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보던 얼굴인데?” 그를 내려다보는 소연의 얼굴엔 잠깐 호기심이 스쳐 지나갔다. “나랑 하고 싶어?” 겨우 떨어진 입술 사이로 흘러나오는 남자의 목소리엔 탄력감이 느껴졌다. “하고 싶다고 다리 벌리면, 박아 줄래?” 처음이었다. 먼저 남자의 몸을 건드린 건. 손끝에서 느껴지는 근육의 움직임이 묘했다. “너 안 젖는 애라며.” 피식, 한껏 올라간 한쪽 입꼬리와 함께 소연의 움직이던 손이 멈추었다. 남자의 입꼬리가 묘하게 올라갔다. “너, 나 알아?” “알지. 이 바닥에서 너 모르는 애가 있을까.” 신경이 날카로워진 소연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여유로워 보이는 태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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