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화연월

로맨스풍화연월

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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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다. 그래서 네게 줄 것이 없다. 하지만 혹여라도 내게 마음이라는 것이 심장이라는 것이 남아 있다면 네게 주마, 휘현. 대륙의 동쪽 최후의 전장에서 패한 해동국은 연국과 굴욕적인 화친조약을 맺고, 그곳에서 연국의 황숙 야율은 휘현과 마주친다. 어느새 타오른 홍염을 외면하려 하였으나 운명의 이끌림을 거스르지 못한 야율은 결국 그녀에게 손을 내밀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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