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오언시

얼로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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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 공주와 바보 온달의 재해석! 어느 날 운명처럼 만나게 된 두 사람, 다언과 하. 시간이 멈추었다. 매일 보던 풍경이 흐릿해지고 이 공간엔 우리 둘만 존재하고 있었다. 눈이 마주친 찰나의 순간. 멈췄다고 느꼈던 시간이, 흐릿한 풍경 속 둘만 존재하던 공간이 깨졌다. 발소리인지 심장 소리인지 모를 울림이 쿵쿵, 귓가에 울렸다. 그를 처음 본 그 순간부터 열병에 빠진 다언과, 그녀를 사랑하지만 신분 차이로 감정을 숨길 수밖에 없는 하. 둘의 시간은 짧지만 다정했고 애틋하지만 슬펐다. 비극적인 오해는 걷잡을 수 없는 이별을 불러오고……. 오랜 시간이 흘러 우연한 장소에서 운명처럼 재회한다. “시간이 멈춘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알아요?” 그를 사랑하는 그녀와 그녀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그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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