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욕망 상자 [단행본]

자몽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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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넌은 조부의 유산으로 고요한 저택과 한 사내를 받았다. 주인 없는 저택에 깃든 저주받은 망령, 란디프. 결코 늙지 않으며 아름다움이 바래지도 않는 사내는 스스로를 상자라 불렀다. “상자는 테넌 스카일러에게 양도한다.” 기이한 조부의 유언을 받아들인 테넌에게 상속된 것은 누구에게도 내보일 수 없었던 조부의 치부. 날 것 그대로 보관된 불순한 욕망 그 자체였다. 상자 밑바닥이 텅 비어 버릴 때까지, 한번 시작된 상속은 멈추지 않는다. “사내와 관계를 맺은 적이 있습니까?” 무심한 사내가 꺼내 드는 욕망은 순진했던 귀족 도련님을 흠뻑 적시고. “재능이 뛰어나십니다, 주인님.” 처음 겪어 보는 음욕의 나날에 테넌의 욕망은 더욱 깊어진다. “지금과 같은 감각을, 잘 기억하십시오. 주인님.” “그게 바로 욕망입니다.” 푸른 이끼의 땅, 블루모스의 여름 별장에서 생애 가장 뜨거운 여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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