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 신부

로맨스여우 신부

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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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식을 치르러 인간 세상에 나온 은빛 여우 은령, 잔혹한 암살의 현장에서 운명의 사랑, 황제 이금을 만난다! 목숨의 위협 속에서도 무심하고 냉정한 사내, 금. 모든 것을 가진 황제임에도 그의 세상은 온통 잿빛투성이였다. 그런 금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은령, 그녀를 만난 후 금의 세상은 비로소 색깔을 가지기 시작한다. 떠나야 해. 인간의 사랑은 흐드러지게 피었다가 금방 져버리는 벚꽃과 같은걸. 이모를 봐. 종잇장 같은 인간의 사랑을 믿었다가 비참하게 돌아가셨잖아. 인간과 여우의 사랑은 그렇듯 끝이 정해져 있어. 그러니 이제는 가야 해. 숲으로. 더 늦기 전에……. _ 인간을 사랑한 여우, 은령 차라리 널 죽일까? 아니면 부숴서라도 내 것으로 만들어 버릴까. 그러면 이 갈망이 조금은 가실까? 은령, 너로 인해 웃음을 배웠다. 너로 인해 기쁨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이제 와서 떠나겠다고? 내가 허락할 것 같으냐? 은령, 네 집은 이제 내 곁이다! _ 여우를 사랑한 인간, 이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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