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도련님의 젖은 바지

지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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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 바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방안 구석구석 이리저리 살펴봐도 바지가 보이지 않았다. “개필아, 왜 이리 더운지 모르겠구나. 가서 차가운 물 좀 가져오너라.” 명윤이 물어본 건 대꾸조차 하지 않고 엉뚱한 말만 했다. 자꾸만 값비싼 비단 바지가 사라지는 게 이상했다. 설마 그가 기방이라도 드나들려고 몰래 팔기라도 한 걸까. 대감마님에게 걸려 괜히 나만 혼나게 되는 게 아닐지 불안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내려고 방을 엿보는데... “바지가 흠뻑 젖을 정도로 쏟아내는 걸 어쩌란 말이냐?” 도련님의 비밀을 알자마자 내 바지가 벗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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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감상평 (1)

  • 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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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3

1
1 8만 년 만에 회귀하다
2 전남편의 향기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