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장녀는 바쁘다

로맨스폭군의 장녀는 바쁘다

Na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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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비는…… 혼군이 아니냐.” 사학과 졸업논문 마감을 앞둔 어느 날 공주님에게 빙의했다. 그것도 조선 최악의 폭군, 연산군의 장녀 휘신공주로! 연산군이 폐위당하기까지 남은 시간은 4년. 폐주의 딸이 되지 않으려면 연산군을 갱생시켜야 한다. “소인 강이안, 휘신공주 자가의 수학을 위하여 들었나이다.” 휘신은 그녀의 편이 되어 줄 소년 수재 강이안을 불러들여 연산군이 바른길을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기 시작하는데. “휘신. 이 아비에게 용기를 주겠느냐?” 그리하여 다른 삶에 가능성을 걸어 보려 하는 연산군과. “공주 자가께서는 이미 소인의 마음을 가지셨지요.” “강 선생…….” “그러니 이제는 나머지도 취해 주십시오.” 대의뿐만 아니라 애틋한 마음까지 속삭이는 강이안의 사이에서. 과연 역사는 다시 쓰일 수 있을까? 풍랑을 만난 조선 전기, 휘청거리는 역사 속에 살아남기. 폭군의 장녀로 태어나고 만 대체역사 로맨스판타지! <작품 키워드> 동양풍, 실존역사물, 영혼체인지/빙의. 사제지간, 순정남, 다정남, 순정녀, 능력녀, 쾌활발랄녀, 성장물, 여주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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