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토요일의남자를구합니다

한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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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의남자를구합니다 - 애인이 떠났다. 새 남자가 생겼다는 것이다. 1년하고도 3개월 동안이나 사귄 게이 커플의 헤어짐 쯤이야, 굳이 다른 남자의 개입을 이유 삼을 필요 없이 당연한 것 아니냐는 그의 말을 난 믿을 수가 없다. “다들 그러잖아.” 그는 내가 날뛰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굴었다. 뭐야, 사랑이란 게 기껏 그런 거였어? 그렇다면 나도 곧바로 새 남자를 구해주겠어! 그렇게 채팅을 시작했고, 한 남자를 만났는데, 이건 또 뭐야. 나랑 월요일에만 만나는 관계가 되자구? 도대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무서운여왕님 - 이미 한달 전에 헤어진 유부남 게이의 부인에게서 한 통의 전화가 오면서 요일별로 애인을 두며 카사노바로 살길 원했던 주인공은 일생일대 최대의 위기에 봉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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