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면천이 싫다는 종비

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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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애가 성행하던 동국의 어느 작은 나라 종비들의 상열지사까진 신경 쓰지 않겠지만 남자를 끌어들여 좀도둑질까지 해대니 젊은 가주인 도운의 심기가 불편해진다. 범인을 찾다보니 종비 소원이 걸려들었는데, 남자도 모른다 도둑질도 모른다며 소원은 그저 억울하다고만 하고 있다. “어찌하면 제 결백을 밝힐 수 있습니까?” “음문을 열어 피가 나면 너는 결백 한 것이고 피가 아니고 흥건한 물만 나온다면 네년은 상전을 기망한 죄까지 더해 경을 칠 것이다.” 그런 방법으로 결백을 밝히느니 차라리 죽여 달라는 종비 소원. 소원의 결백을 눈치 챈 도운은 더 이상 소원을 욕보이지 않고 놓아준다. 하지만 그 이후로 소원의 모습이 아른 거리기만 하는데. 과연 신분의 차이를 뛰어 넘는 두 사람의 상열지사의 끝은 과연 어찌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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