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밀리아의 계약 결혼

로맨스아밀리아의 계약 결혼

누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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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정적 도미네 백작가로 팔려 가듯이 시집간 아밀리아. 사랑 없는 잿빛 결혼 생활. 자신도 모르게 스파이로 이용된 끝에 남은 건 비참한 죽음뿐이었다. ‘또다시 어리석은 삶을 살지는 않겠어.’ 회귀한 아밀리아는 굳게 다짐하고 루베스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제가 백작님이 승리하도록 도와드릴 수 있어요.” “그 대가로 원하는 게 무엇이오?” “오팔 카르텔을 소탕하고 나면…… 이혼해 주세요.” “어째서지?” “사랑하지도, 사랑받지도 못하는 부부 관계가 어찌 편할 수 있겠어요?” 이혼 후 자유로운 삶을 꿈꾸는 아밀리아. “부인을 함부로 대한 자들을 용서하지 않겠소.” ……그런데 이 남자, 너무 좋은 사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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