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결혼과 부부생활

NAPUL

4,155

날티 나게 생겼지만 성실한 무역학과 김이원. 완벽한 이목구비의 미인, 조소과 남신 차해현. 사사건건 부딪히던 두 사람이 만났다. 그것도 ‘결혼과 부부 생활’ 강의실에서, 예비부부가 되어. *** 김이원이 차해현 쪽으로 얼굴을 기울였다. 살짝 벌어진 입술 사이로 발간 혀가 보였고, 그 틈으로 쏟아진 더운 숨이 뺨에 달라붙었다. 뜨겁고 간지러웠다. “나 아무래도 취한 것 같아서 자러 가야겠…….” 놀란 김이원이 머뭇대는 사이 차해현의 얼굴이 가까이 다가왔다. 이러면 안 된다. “밀어내 봐.” 겨우 뱉어낸 숨마저 차해현의 입 안으로 말려들었다. 차해현의 고개가 비스듬하게 꺾이며 코끝이 김이원의 뺨에 눌렸다. 첫 키스는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처럼 숨 막힌 적은 없었다. 숨이 빨리는 아득한 느낌, 파르르 떨리는 손끝, 오싹한 감각. 키스가 아니라 잡아먹히는 느낌은 처음이었다. 더는 버티지 못한 정신이 깊게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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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감상평 (1)

  • ja****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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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7

1
1 다섯번째 혼인은 사양합니다
2
2 입술로 막다
2